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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노인일자리 창출로, ‘실버서비스 앞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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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584회   작성일Date 10-08-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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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니어클럽, 시장형 부문 ‘대상’ 수상
    교차로신문 등서 물량지원받아 안정적 수익
    공공분야 등 총 17개 사업 539명 일자리 창출

     

    한국의 현대화와 경제적 성장을 함께 누려왔던 ‘베이비붐 세대’. 하지만, 이제 그들이 설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해 출생한 이들은 현재 예순 전후. 그들의 사회적 퇴진은 그들이 지니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마저 잠식해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들 뿐만 아니다. 최근 65세 이상 노인들은 왕성한 활동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참여와 기회는 날로 줄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자립기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단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창원시니어클럽(관장 남진옥)이 그 곳이다.

     

     

    지역소식 알리미사업단, 전국 ‘대상’ 수상


    창원시니어클럽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타고 있다. 지난해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시장형 부문에 이 곳에서 운영하는 지역소식 알리미사업단이 ‘대상’이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창원시니어클럽 남진옥 관장은 “지역소식 알리미사업단은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기 위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 홍보물 및 광고물 배포전 단계를 대행해주는 사업으로 (주)교차로신문과 이동네출판사, 진해교차로, 창원문화재단, 창원시청 공보과에서 물량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 수행중인 노인일자리사업 가운데 이처럼 민간분야에는 8개 사업단 309명의 노인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장형에는 6개 사업단 9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소식 알리미사업단 이외에도 손모아 조립사업단, 녹차콩나물사업단, 천연비누사업단, 행복나르미택배사업단, 엄마손분식사업단 등이 그 것이다.


    택배사업의 경우 시니어클럽이 위치한 창원시노인종합복지관내에서 직접 물량을 접수하고 배송, 집하까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인근 동성아파트나 성원3차아파트, 개나리아파트 주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총 17개 사업단 '노인 일자리' 창출


    창원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은 왠만한 사회적 기업을 능가할 정도로 방대하다. 공공분야와 민간분야 등 총 17개 사업단이 가동되고 있으며, 539명의 노인들이 이 곳에서 왕성한 경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진옥 관장은 “도서관사서 도우미사업이나 누비자 알리미사업, 공공시설물 관리사업과 아이지킴이 사업 등 공익형 4개 사업단과 아리랑 알리미사업 등 3개의 교육형 사업, 그리고 주거환경개선사업단 등 2개의 복지형 사업 등의 공공분야 사업단에 230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는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녹차콩나물사업은 봉곡동에서, 천연비누는 사파동, 지역소식알리미는 신월동, 택배사업은 복지관과 개나리 4차 경로당, 엄마손분식사업은 반림동 등 각지에 산재해 있다. 이 때문에, 사업이 분산되고 인력의 집중화를 도모하기 쉽지 않다.


    그런 탓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창원시니어클럽 조재판 실장은 “다양한 사업을 하다보니 일부 사업의 경우 임대료를 지급하고 운영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더욱 왕성한 활동을 위해서는 임대료라도 줄이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또, “통합된 장소에서 사업을 시행하면, 그만큼 효율적인 사업이 가능한 만큼 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노인종합복지관 2층에 자리한 창원시니어클럽(전화 267-5246)은 노인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6월 설립됐다.

     

     

    배근영 기자 mk@allain.co.kr